류현진 월드시리즈 진출, '한국인 최초 선발 투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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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밀워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애서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었다.

 
LA 다저스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5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오는 24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다저스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에 성사됐다.
 
류현진은 변수가 없는 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로 등판해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이 원정 2차전에 나설지 홈경기에 등판할 지는 미지수다.
 
팀의 30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류현진의 활약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은 한국인 투수는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뿐이다.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