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총장 강동완)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17일 오후 3시 나주금천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드론 SW특강'을 개최했다.
나주금천중학교 학부모 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특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관심이 높아진 드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자녀들이 교육 받은 수업내용을 학부모들이 실제 체험해봄으로써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SW교육의 현 상황과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SW코딩교육이라는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학부모 SW특강을 진행하는데 걱정이 많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 못지 않는 열정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셔서 큰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 간 SW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들의 진로탐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TV에서 코딩교육 의무화와 같은 뉴스를 자주 보며 학부모로써 코딩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로 우리 아이가 어떠한 교육을 받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