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숙 한남대 교수팀, 국내 바다에서 신종 미생물 4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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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교수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박진숙 생명시스템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 성과로 신종 미생물 4종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퀴마리나 스폰지콜라(Aquimarina spongiicola), 바실러스 소폰지에(Bacillus spongiae), 리소백터 스폰지에(Lysobacter spongiae), 비브리오 한나미(Vibrio hannami)로 명명한 미생물을 제주도, 서해안 해면 동물에서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하는 공생미생물을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발굴했다.

이번 연구에서 공생미생물로부터 해양무척추동물에서 획득 가능한 항바이러스 활성물질, 항암 활성물질, 면역억제, 항염증물질 등 유용물질이 유래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양생물자원 활용 단계에서 공생미생물이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숙 교수는 “확보된 해양미생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양바이오 분야의 성과도출에 활용될 것”이라며 “분양을 통해 타연구자들에게도 연구소재로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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