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중고폰 매입가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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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를 기념, '특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두 배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0월 1일 이후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두 배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대상 중고폰 기종은 △갤럭시S7 시리즈 △갤럭시S8 시리즈 △갤럭시노트 팬에디션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7 등이다.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9 구매 고객이 다음 달 30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 고객 명의 은행 계좌로 보상금을 입금한다.

다만 △계정·보안이 설정 된 제품 △도난·분실 등록 된 제품 △전원·충전 불량품 △통화 불가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 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한다.

일부 소비자 불만도 우려된다. 8~9월 갤럭시노트9을 구입한 소비자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해도 보상금은 받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초기에 구매한 충성 고객을 배려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갤럭시노트9 512GB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512GB)를 제공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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