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디지털 & 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교육 지원 전국적 확대

구글코리아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201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개발을 진행하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은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권 162개 중학교에서 1만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닷오알지를 통해 지난해 약 5억원 규모 후원에 이어 이번에 10억원을 추가 후원한다. 서울과 경기권뿐 아니라 전국 600여개 학교로 교육이 확대한다. 다문화 가정, 탈북 가정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 등을 포함한 7000여명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은 VR, A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체험하며 디지털 시민의식,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 미디어 프레이밍, 허위정보 구별법 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코치를 향후 160여명을 추가 양성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사 연수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변화와 교육 혁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학부모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공동대표는 “2019년부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보다 강화하여,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미디어 정보를 해석하고 허위정보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16주 동안 커리큘럼으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학교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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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캠페인. 사진=구글코리아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