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에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 임명

청와대는 10일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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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전남 영광 출신인 강 비서관은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인디애나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동기다.

지난해 8월 산업부 통상차관보로 임명,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보좌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 대외 통상 실무를 총괄했다.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지식경제부 장관비서실장, 투자정책관,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위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강 비서관은 이미 8일부터 출근했다”며 “특별한 배경이 있는 게 아니라 비서관 인사 시점이 됐기 때문에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채희봉 비서관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SK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 참석 행사까지만 맡고 소속부처인 산업부로 복귀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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