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2기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기업별 사업 계획 발표 심사 결과를 기반으로 7개 우수 스타트업에게 총 2억원 상당 지원금을 제공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7년 이내 창업 경력을 보유한 생활·소비재 산업 분야 우수 스타트업에게 사업비늠 물론 제품 기획, 디자인, 판로 확보를 종합 지원한다.
지난해 1기 8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기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 지난 8월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30개 이상 기업이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최종 선정된 기업에 지원금, 현직 상품기획자(MD) 전문 컨설팅, TV홈쇼핑·T커머스 판로 제공 등을 지원한다. 대만,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진출도 돕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경영, 생산, 마케팅 등 전반적 필요 요소를 제공한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보유한 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