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65조원·영업익 17.5조원...분기당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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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당 신기록을 경신하며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11.15%, 영업이익은 17.6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20.44% 증가했다. 역대 최고 분기당 영업이익을 기록한 올해 1분기 15조6400억원보다도 많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현황(단위:조원)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3분기 매출 65조원·영업익 17.5조원...분기당 신기록 경신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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