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8일부터 6개월간 전기 시내버스 2대를 시범 운행한다.
대전시는 급행 1번, 311번 각 1대씩 전기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통해 배터리와 충전성능 효과를 분석하고 확대 운행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급행 1번은 우진산전 아폴로1100 모델, 311번은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모델을 도입한다.
그동안 전기버스 도입지자체를 방문해 운행방식과 주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주행테스트를 통해 적정 배터리용량을 감안한 적합차종을 선정했다.
또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연료절감효과 등 운행결과를 분석해 노선 여건, 적합성을 고려한 친환경버스도입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경부에 신청한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 여건에 적합한 차종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친환경버스 확대방안도 마련해 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