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미국 뉴욕 디자이너 '엘리 타하리'와 국내 판매에 관한 단독 계약을 맺고 브랜드 '타하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VW베라왕'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해외 정상급 디자이너 상품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에서 선보이는 모든 타하리 상품은 뉴욕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상품기획 단계부터 소재 선정과 디자인까지 본사가 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준을 최대한 준수했다.
타하리 콘셉트는 하이 클래스 여성을 위한 뉴욕 스타일 오피스룩이다. 세련되고 시크함을 추구한다. 가격은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중반대다. 주 고객은 일반 홈쇼핑 고객보다 5세 가량 젊은 35세부터다. CJ ENM 오쇼핑은 30대 여성들에게 높은 호감을 갖고 있는 배우 김현주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타하리의 첫 상품은 오는 5일 오전 8시 1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수트, 울 모헤어 코트, 캐시미어울 니트 세트, 캐시미어울 풀오버를 소개한다. 방송 전 CJ몰에서 미리주문을 이용해 구매하면 10% 할인 가격을 적용받는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 부문 패션의류팀장은 “TV홈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판매 채널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타하리를 연 매출 200억원을 일으키는 업계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