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기 이혼 발표, 파란만장한 결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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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우기 공식 웨이보 캡쳐

중국 배우 장우기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님포스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우기는 전날 두 번째 남편인 원파원과 협의 이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26일 중국의 여러 매체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 도중 상해를 입혀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장우기가 남편과 말다툼 끝에 남편의 등을 두 차례 과도로 찔렀고, 원파원의 등에는 약 1cm 길이의 긁힌 상처가 생긴 것.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수사 도중 장 씨의 피의사실을 공표함에 따라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장우기 측은 이날 침묵을 지키다가 결국 남편과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한편, 장우기는 지난 2011년 영화감독 왕전안(왕취안안)과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왕 감독은 46세, 장우기는 25세로 무려 21세 나이차로 유명했다.
 
하지만 왕전안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당시 공안에 따르면, 왕 감독은 장우기가 촬영으로 집을 비우자 자신의 작업실에서 3일 연속 성매매를 했다.
 
결국 장우기와 왕전안 감독은 지난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