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 내 틈문화창작지대)에서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창작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콘텐츠 BM(비즈니스 모델) 피칭 대회'를 개최, 총 11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BM 피칭대회'는 콘텐츠 사업화 혹은 문화상품 제작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 총 78개 비즈니스 모델이 신청·접수 되었으며, 평가위원의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11팀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 하였다.
대상으로는 우유점토 DIY키트를 활용한 어린이 교육콘텐츠 '카우토이'를 선보인 크리에이터스랩(대표 류정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강연읽어주는남자(대표 임종혁) 강연 콘텐츠 큐레이이션 서비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디스에이블드'(대표 김현일·발달장애인 예술가의 그림을 활용한 일상생활용품 제작)와 '하비인더박스'(대표 조유진)의 취미 정기 배송 서비스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피칭 대회 행사에 참여한 투자기관 관계자들에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과 시제품 및 서비스 피칭을 했다. 이날 심사에는 방혜민 명지대 창업지원단 창업 중점 교수, 이정희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경쟁력,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자 및 예비창업자, 초기창업 기업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콘텐츠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콘텐츠 BM 피칭 대회를 통해 선발된 기업 및 선정되지 못한 기업들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위해 후속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부팅 프로젝트' '스타트업 리부팅 프로젝트' '스타트업 레벨업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 스타트업 챌린지' 등 총 8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연계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