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 전문기업 테크트랜스의 표면처리 장비와 솔루션이 철도차량 핵심부품에 적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는 최근 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철도차량 핵심부품 경량소재 표면처리 장비 및 솔루션 입찰에 최정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트랜스는 이에 따라 철도차량 부품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표면처리 솔루션에 적용할 표면처리장비를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표면처리장비는 철도차량 운송부품에 적용되는 경량복합소재인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티타늄(Ti) 합금 등 비철금속 표면처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철도차량 핵심부품 경량소재 표면처리 장비 및 솔루션 입찰에 선정된 것은 테크트랜스의 표면처리 공법(TAC공법)이 친환경 처리공법이기때문이다.
TAC공법은 인체에 무해한 알칼리 용액에서 플라즈마 발생에 따른 열적, 화학적 효과로 세라믹 산화피막을 형성, 원소재에 내식성과 경도, 도장 밀착성 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테크트랜스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표면처리 시장을 기존 자동차부품산업을 넘어 철도차량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용 대표는 “자동차, 철도차량 등 수송산업부품 으로의 표면처리시장 확대는 향후 우주항공산업분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와 협업해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