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통해 백두산을 관광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귀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서울로 돌아오기전 백두산과 천지를 보고 왔다”면서 “중국이 아닌 북한 땅을 밟고 백두산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과 천지 일대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환영 만찬 등에서도 중국 땅이 아닌 북한 땅을 밟고 백두산을 보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깜짝 이벤트로 백두산 관광을 제안해 성사됐다.
두 정상은 백두산 북한측 지역인 장군봉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