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18일 디지털 과의존 해결 위한 3대 종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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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18일 서울사무소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3대 종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운동체인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행사다.

최근 첨단정보기술 기반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과의존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차원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고영삼 동명대 4차산업혁명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하고,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증경대표회장, 가섭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 김민수 신부(한국가톨릭문화원장)가 각각 종단별 대응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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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앙교육은 생각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질문과 대화,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근육을 키워즈는 교육이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가섭 스님은 '디지털 과의존의 불교적 이해와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괴로움과 쾌락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보게하는 배움과 명상 수행을 통해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김민수 신부는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과의존:가톨릭의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체 의식 함양, 대중신심활동,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등 가톨릭 영성의 증진을 제안했다.

문용식 원장(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 공동의장)은 “향후에도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가 중심이 돼 자체 예방교육 강사를 10월 중에 양성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스마트쉼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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