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20세기 시티팝 컬래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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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스테이지는 20세기 음악을 선정해 21세기 뮤지션이 재해석하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기획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70~80년대 새로운 음악적 감수성을 탄생시킨 과거 음악 창작자들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 기획했다.〃

온스테이지는 음악 큐레이터를 13명 선정했다. 유희열,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크러쉬, 정세운 등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른 셀러브리티 큐레이터 5인부터 온스테이지 김학선 음악평론가, 차우진 음악평론가 등 전문가 큐레이터 8인이다.

디깅클럽서울 첫 번째 곡은 '한국 시티팝'을 말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뮤지션 김현철 '오랜만에'를 선정했다. 오랜만에는 1989년 발매된 후 평론가와 뮤지션들이 시대를 앞서간 숨은 명반으로 꼽는 1집 수록곡이다. 오랜만에는 온스테이지 393번째 뮤지션 죠지가 재해석해 21세기 시티팝으로 재탄생된다. 곡은 오는 17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희열 디깅클럽서울 큐레이터 “무엇인가 좋아했다면 그 시작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보물선을 만날 수 있다”며 “디깅클럽서울을 통해 자신만의 셋리스트를 꽉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은 “20세기 음악과 21세기 뮤지션이 만나는 시대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숨은 음악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보자는 취지”라며 “과거 숨은 음악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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