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C-T 브릿지(Bridge) 9월 오픈포럼'이 20일 서울 혜화동 CKL 기획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와 환경이 문화기술(CT)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오픈포럼은 국내 최초 평양 순회 특파원인 진천규 기자의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진 기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특파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한의 문화기술 현주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북한의 최근 동향을 바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남북경협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두 번째 연사로는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와 '최강배달꾼'을 연출한 KBS 프로듀서 전우성 PD가 나선다. '보물창고(웹툰)에서 드라마 히트작 캐기'를 주제로 웹툰과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성공적인 제작 노하우를 전한다.
우석훈 박사가 '미래 콘텐츠에 성패, 기본소득에 달려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떠오른 AI의 발전이 수많은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가운데, 우석훈 박사는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기본소득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포럼은 오는 19일까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event/151781)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