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뷔르트일렉트로닉스, 한국 수동소자 부품 시장 향해 포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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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슈럿 독일 뷔르트일렉트로닉스 대표(왼쪽 세 번째)가 한국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독일 수동소자 부품업체 뷔르트 일렉트로닉스가 영업 거점을 마련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회사는 지난 6년간 영업 사무소를 한국 시장에 두지 않은 채 대만 지사를 통한 간접 마케팅에 의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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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트일렉트로닉스(대표 토마스 슈럿)는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로에 한국 사무소를 개설,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뷔르트 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설립한 회사다. 사원수는 7000여명으로 독일내 수동전자부품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43개국과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미국·태국 등 세계에 17개 생산라인을 갖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납기를 보장한다”면서 “한국 영업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수동소자 부품 샘플을 4일내 신속하게 공급하는 토대를 갖췄다”고 말했다.

토마스 슈럿 뷔르트일렉트로닉스 CEO는 “한국은 세계 전자 업계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산업 분야에서 선두주자”라면서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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