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펍이 오리온과 손잡고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게임펍은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과 고래밥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고래밥(가칭)' 개발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 연내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새로운 이용자를 확보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1984년 출시된 고래밥은 고래, 상어, 거북이, 새우 등 바다 동물 캐릭터로 만든 과자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13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6월에는 고래밥을 재해석해 고래의 라이벌 상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제품 '상어밥'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손의진 게임펍 개발본부 이사는 “비슷한 콘셉트 게임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게임펍은 지난 6월 게임개발사 제퍼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