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셔블 프리필터’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다. 공기청정기에서 프리필터의 역할은 일차적으로 크기가 큰 이물질, 애완동물의 털 등을 걸러 주어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성능을 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에 동물의 털 등 이물질이 적은 경우에는 공기청정기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물질이 많은 경우 프리필터에 걸려 공기청정기를 통한 공기 순환이 안 되고 미세먼지를 제대로 제거할 수 없어 공기청정기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내부에 프리필터가 들어가 있으며, 권장 교체 주기도 2주에서 6개월 등 다양하다. 실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며칠 사용 후 프리필터를 관찰하면 애완동물의 털로 꽉 막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외부에서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프리필터의 오염을 관찰할 수 있고, 오염 시 쉽게 세탁 또는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워셔블 프리필터다.
워셔블 프리필터를 도입한 룩스아우라(Lux Aura LACS-1) 공기청정기는 독일 포베르크 그룹이 스웨덴에서 디자인한 고급공기청정기로 룩스 아시아 퍼시픽과 (주)대한임상의학센터를 통해 국내에 보급되고 있다.
룩스아우라 공기청정기는 360도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서라운드 고속 청정 기능(32평형)을 갖고 있으며, 영국 알러지 인증기관(Allergy UK)으로부터 고양이 및 개 알레르기 항원,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진균류, 연기 6종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워셔블 프리필터의 장점과 함께 고속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실내 청정한 공기를 유지해 준다. (주)대한임상의학센터 측은 “워셔블 프리필터를 통해 프리필터를 관찰하고 제 때 세척 혹은 교체함으로써 실내 생활 인구의 건강 및 어린 자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