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오영식)은 14일부터 추석 연휴 역귀성과 역귀경 고객 편의와 민생안정을 위해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KTX 중 일부를 지정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거나 구간 관계없이 4명이 10만원(강릉선 제외) 또는 5만원(강릉선)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코레일은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부터 출발 당일까지 판매 기한을 늘리고 대상열차도 705개로 확대했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만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 상품은 1set),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set)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승차권을 보내면 역에서 발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할인율이 큰 상품인 만큼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환불위약금을 높게 책정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추석 연휴 많은 고객이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열차와 판매기한을 늘렸다”면서 “즐거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