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사실표준화기구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는 'OCF Korea 개발자 경진대회'를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OCF가 주최하고 OCF코리아포럼(의장 도영수),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한종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DT&C(대표 박채규)가 공동 주관했다.
경진대회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개발자에게 OCF 기술 적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선대회에는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3팀이 출전했다. 발표평가와 시연평가를 거쳐 금상1팀과 은상 및 동상 각각 2팀을 선정했다.
금상(상금300만원)은 인공지능 양방향 도어캠으로 현관에서 사용자 얼굴을 인식, 자동으로 디바이스를 작동하는 시나리오를 구현한 '울트라파워'팀(삼성전자 조순용 등 3인)이 차지했다.
은상(상금100만원) 2개 팀은 'Commax IoT'팀(코맥스 하용구 등 2인)과 '1Radian'팀(비트교육센터 학생 유승훈 외 4인)이 수상했다. 동상(상금50만원)은 '바이텔스'팀(바이텔스 박찬용 외 3인)과 'AirOCF'팀(LG전자 김용성)이 수상했다.
도영수 OCF 코리아포럼 의장은 “OCF로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적용하기에 앞서 기술을 미리 경험하거나 기기 간 연결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실제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정보공유 장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