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 월드(World)'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연속 11년, KT는 9년 각각 선정됐다.
DJSI는 세계적인 투자 평가사 'S&P 다우존스'와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지수로, 글로벌 상장기업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통신 분야에서는 80여개 기업이 평가 대상으로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중 단 9개만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뉴 ICT 전략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 정보 보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네트워크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환경 정책/시스템 영역 △사회공헌 △인재 개발 영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 장기적으로 기업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음을 의미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