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스코 인더스트리얼 AI 솔루션 챌린지' 본선을 19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철강업계 최초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포스코 인더스트리얼 AI 솔루션 챌린지'는 창의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제조업 분야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포스코는 철강 공정 지식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세 가지 도전과제를 선정했다. △철강 원료 가격 변동 추이 예측 △선박 하역부두 너울성 파도 발생시점 예측 △식당 식사인원 예측, 도전 과제별로 1∼3등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
대회는 5월 28일 첫 공고 후 6월 20일 설명회를 가졌다. 100여명가량이 사전 설명회에 참석했다. 다양한 기업, 학교 소속 206팀 451명이 최종 신청해 경진대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선에 앞서 온라인 예선이 9월 3일까지 진행됐다. 본선 당일에는 온라인 예선 예측 결과에 따라 상위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 순위는 예선 통과한 상위 3개팀 온라인 예선 점수와 본선 발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본선에서는 황형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 '포스코 앙상블 AI' 특별 강연과 철강 미세조직 이미지 분석을 놓고 사람과 AI가 대결하는 특별 세션이 포함돼 흥미를 더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업체 가운데 처음 시행하는 AI 경진대회인 만큼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일반인까지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면서 “최종 본선에는 본선 발표 외 AI 특별강연과 특별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