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2일부터 5일 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코리아 2018(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술차량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본격 양산 중인 소형전술차량은 방탄·비방탄, 단축·장축, 각종 무기탑재 등 활용도가 다양해 수출 전략 차종으로서 중요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또 현용 군 표준차량을 개량한 1과 ¼t 카고 상품성 개선차량 콘셉트카와 중형급 대체차량인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1과 ¼t 콘셉트카에는 하드탑(금속지붕),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 필수 성능개선 사양을 적용했다.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카에는 방탄 사양과 무기탑재가 가능한 터렛 등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18개국 50여명의 국내외 대리점 및 대리점 후보사 직원들을 광주공장으로 초청해 '군수파트너 컨벤션'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대리점 직원들과 결속을 다지고 해외고객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일반차량뿐 아니라 군용차량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