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은 다음 달 24~27일 태국 방콕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달 2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중소기업 20개를 모집한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 신흥국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호감도가 높다. '2018 태국 홈쇼핑 시장개척단'에서는 참여 중소기업이 태국 방콕 현지에서 상품기획자(MD)와 1대 1 수출 상담으로 실질적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CJ ENM 오쇼핑 태국 법인 GCJ MD와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 등 총 30여명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회 후에는 GCJ TV홈쇼핑 방송 스튜디오 및 물류센터를 방문해 태국 현지의 홈쇼핑 산업에 관한 이해를 높인다. 방콕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시장을 돌며 현지 고객 성향을 살피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CJ ENM 오쇼핑 부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1일까지 안내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CJ ENM 오쇼핑은 지원서를 바탕으로 해외 판매 준비도, 제품 시장성 및 차별성, 수출 적합성 등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9월 21일 개별 통보한다.
남우종 CJ ENM 상생경영팀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상담회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시장개척단 행사를 연 2회 운용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