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17일 설립 25주년 기념 '獨 슈투트가르트대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올해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17일 오후 6시30분 오룡관 대강당에서 국제 양해각서(MOU) 체결기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GIST대학의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악동'의 인기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비 로제트(B Rossette)'의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이어 독일 오케스트라 연주, GIST대학 악동과의 협연이 계속된다.

총 70명으로 구성된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케스트라 공연단은 다른 대학들과의 관계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필리핀, 호주, 미국(오레곤), 중국,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을 비롯해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콘서트 투어를 가졌다. 탈린(에스토니아), 헬싱키(핀란드),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대는 1829년에 설립된 독일 공립 종합대학으로,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가 유명하다. 아카데미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6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다. 학교의 중요한 행사에는 반드시 초청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바덴-뷔르템베르크와 독일 전역에서 열리는 게스트 콘서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승현 총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오케스트라 내원 공연으로 음악이라는 아름답고 풍부한 화음을 매개로 GIST와 슈투트가르트대학교가 문화적 유대감과 우호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GIST 소속원 및 만 8세 이상 공연에 관심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GIST 행정동 1층 안내데스크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한편,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는 GIST는 11월까지 크고 작은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립기념일이 있는 11월은 행사 집중 개최기간으로 설립 25주년 기념식, 학생 축제, 빛나는 청춘부스, 연구〃창업성과 전시회, 국제 학술행사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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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은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17일 오후 6시30분 오룡관 대강당에서 국제 양해각서(MOU) 체결기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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