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도시소공인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공동 수주전시회 등으로 실질적 활로모색에 보탬이 되고 있다.
SBA측은 지난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 2018'에서 '도시형소공인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PIS2018' 간 도시형소공인 공동관 운영은 SBA의 도심제조업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신당·장위·창신 등 서울관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총 20개사의 제조인과 디자이너가 만드는 자체생산품 200여종과 함께 도심제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업계 내 협업기회와 바이어 비즈매칭 등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로서 마련됐다.
행사 간 참여 디자이너 및 제조인들은 소공인 간 협업과 함께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안 등 30여 건 이상의 입점제안과 수주 건을 발생시키며 자신들의 디자인과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받으며 활로개척에 자신감을 얻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의 소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의 연계성을 부여해 지속적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야 하는 바, SBA가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SBA는 풍부한 디자인력과 기술력을 소유한 소공인들의 시장 내 진입과 정착, 그리고 성공을 위해 지속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