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기초영어 교육 전문 기업인 시원스쿨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시원스쿨의 다양한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를 오는 18일 국내 출시되는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서비스 한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2016년 10월, 2017년 10월에 출시됐으며, 구글 홈 미니가 출시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초당 1대 이상의 구글 홈 기기가 판매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국내 출시 이후에는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원스쿨은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시원스쿨의 유‧무료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글홈을 통해 ‘OK Google, 시원스쿨로 영어공부 할래’라는 명령어를 말하면 시원스쿨과 대화가 시작되고, 시원스쿨이 제공하는 무료 학습 컨텐츠 또는 유료 컨텐츠 중 선택해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시원스쿨이 무료로 제공하는 영어학습 컨텐츠는 ‘레벨테스트’, ‘오늘의 단어 학습’, ‘오늘의 스토리북 듣기’ 등이다. 사용자가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로 시원스쿨에 최초 접속하면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의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보고, 본인에 맞는 영어회화 공부 방법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원스쿨은 PC와 모바일, 구글 홈 미니까지 연동해 수준 높은 영어 학습 컨텐츠를 만날 수 있는 유료 학습 상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시원스쿨은 구글과의 협력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시원스쿨의 대표 영어학습 상품인 ‘끝장 패키지’를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구글 홈 미니 스피커를 증정한다. 시원스쿨 끝장 패키지 구매자들은 PC와 모바일로 영어를 공부하는 동시에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매일매일 제공되는 신규 콘텐츠도 들을 수 있다.
시원스쿨 기업영업본부 최규봉 이사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모 중인 시원스쿨은 더욱 진보되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구글 홈과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시원스쿨은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학습 방법과 우수한 교육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