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7일 특허청이 주최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에서 해외지재권분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국제특허정보박람회'는 전 세계 지식재산(IP) 전문가 75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 특허 정보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특허 정보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돌비, 보쉬,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이 연사로 참가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능정보시대의 IP보호전략' 세션에서 성공적인 베트남 IP분쟁 해결사례를 공유하고 게임이론과 IP전략의 접목에 대해 소개했으며 글로벌 IP분쟁에 있어 수동적 대응이 아닌 상황 자체를 주도할 수 있는 전략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진영 KGC인삼공사 법무부 IP파트장은 “매년 특허청, KOTRA 등에서 개최하는 해외 IP세미나가 주요 이슈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글로벌 IP보호 활동을 지속해 자사뿐 아니라 다른 국내 기업에도 도움이 될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전 세계 48개국에 4000여건 이상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홍콩 세관 보호 상표권 인정, 터키 선점상표 취소심판 승소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