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MBC 상암에서 열린 더월 컨퍼런스에 토리움이 참가해 참가자와 업계 관계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토리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스마트 거래의 목적에 기인해 보다 빠른 무역거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거래와 최소한의 수수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토리움은 L/C, 에스크로, 탈은행화를 통해 원유 개발, 원유 수출 및 수입을 위한 무역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남미, 아랍 등의 정유사와 업무협약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에너지 관련 결제 수단을 공유할 파트너사를 다수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유소와 정유, 원유 관련 도∙소매점은 물론 무역결제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된 유틸리티 토큰인 ‘토리(TORI)’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세계 무역에 사용되는 L/C 또는 C/D를 토리로 대신해 스위프트나 은행으로 인한 수수료를 없앤다.
토리움은 달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무역의 안전성과 독립적인 신개념 무역화폐로 성장하는 것이 계획이다. 다시 말해 토리움은 C/D, 에스크로, 탈은행화를 통해 원유 및 광산개발 등에 원자내 수출 및 수입을 위한 새로운 무역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원자재는 풍부하나 달러의 보유량이 부족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이나 남미, 아랍 등의 광산 및 원유 채굴 업체와 MOU 또는 M&A 등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전략으로 세우고 있다.
한국의 경우 총 382개의 거래처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적인 오일 회사 유니버셜 오일 및 1041개의 직영 주유소, 도소매 거래처를 운영하고 있는 오일필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