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IBM과 협업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가속화

Photo Image

베잔트는 IBM과 협업을 통해 자체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의 구조 설계 및 테스트넷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베잔트가 개발 중인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lockchain-as-a-Service, BaaS)은 IBM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기반으로 한다.

베잔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에 맞게 구조 설계 단계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성하는 네트워크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최적화해왔다. 여기에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할 베잔트(Bezant, 약칭 BZNT)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부분 역시 포함하여 설계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웹 서비스 활용하듯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식 CCO는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은 IBM 전문 엔지니어들도 추가적인 스터디와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IBM 엔지니어들의 협조를 통해 기존에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한데 모아야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여정”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발은 물론, 하이퍼레저 패브릭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IBM은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하여,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제이스 정(Jeyce Jung) 리드 개발자는 “올해 4분기에 테스트넷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응용 사례를 경험한 IBM 글로벌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은 블록체인 플랫폼 자체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은 물론, 개발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드맵에 맞춰서 완성도 높은 개발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로드맵에서 밝힌대로, 내년 1분기에는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3분기 개발 진척 현황 보고서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개발 진행 현황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베잔트는 테스트넷 공개 예정인 올해 4분기에 개발자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 동안의 개발 결과물을 선보이고,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발전된 모습을 공유하는 공개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