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개인정보접속관리시장을 3강 구도로 재편했다. 후발로 시장에 뛰어들어 1년여 만에 서울시청, 서대문구, 양천구, 서초구 등에 개인정보접속기록 관리솔루션을 공급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초 조달청 나라장터에 개인정보접속기록관리 솔루션 '인포세이퍼'를 등록한 후 공공시장을 개척했다. 위즈디엔에스와 이지서티가 주도하던 시장에 3강 구도를 형성했다.
피앤피시큐어 인포세이퍼는 DB접근제어 솔루션인 DBSAFER 코어엔진을 장착해 DBMS 직접접속(2티어 접속)을 포함한 모든 개인정보접속기록을 관리한다. 관리자가 별도의 로그통합작업을 하지 않아도 관련 법률을 만족한다. 일부 기관은 개인정보접속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도 2티어 접속을 관리하지 못해 관련 법률 일부만 지켰다. 2티어 접속과 WAS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한접속(3티어 집속)을 이원화 관리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기존 제품은 여러개 보안솔루션 로그를 통합해야 감사에 대응한다. 인포세이퍼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DBMS)에 직접접속하는 단일 제품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은 개인정보처리 작업을 실시간 수집, 분석해 이상징후를 보안담당자에게 제공, 기존 접근통제시스템들의 한계를 보완한다. 인포세이퍼는 DB스캐너 모듈이 내장됐다.
법률 강화로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솔루션 분야는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작년에 조달나라장터에서만 90억을 초과 했으며 올해 100억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