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총 3억4000여만원 규모로 민생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소년·소년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명절 소외감을 줄여주고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상 '추석 맞이 사랑나눔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경남과 울산 각지에서 '사랑의 송편 빚기·전달 행사'를 펼친다. 경남은행 임직원을 비롯. 각 지역 봉사단체가 빚은 송편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50여곳을 통해 사회적배려대상자 2500세대에 전달한다.
10일부터는 2억7500만원 규모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경남과 울산 각 시·군에 순차적으로 기탁하고 사회적배려대상자 5500세대에 지원한다.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생필품 구입 등에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시키고 영세 상인 수익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경남은행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구입한 5000만원어치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으로 경남과 울산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 등도 구입한다.
월급여 일정액(끝전)을 적립한 백합나눔회성금에 은행 기금을 더해 마련한 1500만여원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23개소에 나눠 지원한다.
경남은행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유동성 문제에도 도움을 보탠다. 총 한도 5000억원 규모로 '추석 특별 자금'을 편성하고 내달 31일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경남과 울산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정밀신용등급 BB-(10등급) 이상인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