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10곳이 참가했다. 윈드로즈(대표 소진대), GU주식회사(대표 이종래), 가나텍(대표 한주호), 오메가에너지환경기술(대표 권영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기업 50여곳과 매칭을 이뤄 기술 라이센싱,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문제를 두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 17%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 이노비즈협회는 6일 인도네시아 시나붕 지역(수마트라섬 소재) 화산폭발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협력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구스 라흐만 인도네시아 중기부 국장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훌륭한 교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