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추석을 앞두고 3040세대 500명(남녀 각각 250명)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명절증후군을 겪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56.2%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명절증후군 증상을 경험한적 있는가'에 56.2%인 281명이 '없다'고 답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가'에는 61.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여성 응답자 가운데 명절증후군이 없다고 답한 비중은 44.8%로 집계됐다. 전업주부 42%도 없다고 말했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명절증후군을 겪었다고 답한 이는 32.4%였다.
명절증후군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차례상 음식 준비에 관해서는 '대부분 집에서 만든다'가 54.9%로 가장 높았다, '일부 간편식을 활용한다'가 38.9%, '대부분 완제품과 간편식을 활용한다'가 5.6%, '상차림 업체에서 주문한다'가 1%를 각각 기록했다.
티몬은 최근 상차림 준비가 간소화되고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늘면서 명절 증후군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차례 자체를 지내지 않는다는 응답도 38.8%에 달해 명절 차례상 부담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부모님을 찾는 전통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88.6%가 부모님 댁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남편 쪽 본가를 먼저 찾는다는 사람은 56.6%, 처가를 먼저 방문한다고 답한 사람은 8.8%로 조사됐다. 미혼은 21.8%였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 금액은 15만원 초과가 30.8%로 가장 많았다. 10만~15만원이 29.6%, 5만~10만원 23.4%로 조사됐다. 선물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7%였다.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들을 위한 선물은 1인 당 3만~5만원 23.8%로 가장 많았다. 2만~3만원은 16.6%로 뒤를 이었다. 선물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6%로 나타났다.
한편 티몬은 추석을 맞아 20일까지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2000여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매일 2개 상품을 선정해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하나덤관'에서 특정 수량 이상 구매 시 추가로 동일 상품을 1개를 증정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