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새 중고폰 브랜드 '바른폰 라이트'와 '바른폰 무약정' 2종을 선보였다. 기존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바른폰'에 이어 고객 부담을 낮춘 서브 브랜드다.
바른폰 라이트는 갤럭시S7·아이폰6·갤럭시노트5 등 A급 중고폰 가격을 10만원대에 책정, 소비자가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값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약정기간은 1년이며, 중고폰 품질 확인서·충전기·이어폰·필름·케이스 등이 무료 제공된다.
SK텔링크는 스마트폰 분실·파손으로 임시 중고폰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 자녀에게 가격부담이 낮은 중고폰을 사주고 싶은 부모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른폰 무약정은 중고폰을 구입한 후 무약정 유심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 분실·파손 등으로 인한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제품 구매 후 14일 이내에 휴대폰 불량이 발견되면 무료 안심 교환이 가능하다. 단순변심은 제외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고품질 중고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