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도매몰 링크샵스(대표 서경미)가 총 11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 포레스트파트너스를 비롯해 테크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패쓰파인더에이치, CKD창업투자, KB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신주는 2회에 걸쳐 발행됐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최대 규모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이다. 의류, 액세서리, 신발을 취급하는 도매상 약 7000명이 입점했다. 170만개 이상 상품을 팔고 있다. 올해 기준 월평균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도매상 대상 온라인 판로를 열어줬다. 소매상에게는 사입과 배송대행, 결제,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를 앱과 웹으로 지원한다. 링크샵스 전용 카드도 출시했다. 결제 시 최대 3% 적립 혜택을 준다. 당일 배송 서비스도 한다. 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충청이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며 “내년에는 북미,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