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 제품을 IoT 가전처럼 이용할 수 있는 'U+AI리모컨'을 4일 출시했다.
U+AI리모컨은 적외선(IR) 방식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개별 리모컨 없이 AI스피커로 음성명령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AI스피커와 U+AI리모컨을 와이파이로 연결, AI스피커에 음성명령을 내리면 리모컨에서 제어 신호를 보낸다.
리모컨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층과 아이도 간단하게 음성으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U+AI리모컨은 'IoT@home' 앱과 연동,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가전제품 전원을 켜놓고 집을 나갔을 때 스마트폰으로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원하는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U+AI리모컨은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TV(194개 브랜드), 셋톱(10개 브랜드), 에어컨(13개 브랜드), 공기청정기(10개 브랜드)를 제어할 수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U+AI리모컨은 가전을 제어해주는 편리함을 넘어 생활 속에서의 IoT·AI 사용 환경을 확대하는 혁신 서비스”라며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U+AI리모컨은 LG유플러스 IoT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기존 요금제 가입 고객은 추가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기존 IoT 요금제 가입자 중 신청자,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AI리모컨'을 무상 증정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