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4일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18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경과원은 경기도로부터 5년 연속(평가대상년도 2013년~2017년) S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소재한 51곳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 종합평가를 실시,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22년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보금자리이자 출발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단계별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입주기업 매출성장률 167%, 고용성장률 12.5%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창업활성화를 통한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는 40개사가 입주해 성공창업의 꿈을 펼치고 있다.
보육기업 중 한 곳인 에이엘지시스템즈(대표 이원호)는 지난 2017년 3월 베트남 국영기업인 타이손그룹과 스마트 가로등 공급에 대한 4억5000만달러 상당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에는 UN 산하 기술기후센터 네트워크(CTCN) 회원사 가입에 성공, 앞으로 CTCN에서 주관하는 개도군 지원사업에 우선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의녕 원장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경기도로부터 5년 연속 평가 S등급을 받으며 경기도 최고 창업보육시설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면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육기업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0일까지 2018년 하반기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기업은 전용 사무실, 창업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정책자금 융자 알선, 투자 유치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