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정책수립' 과정에서 학생 자기결정권과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행정 필요성과 '교육수요자'와 '공급자' 처우개선 문제가 경기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제1교육·예결위)은 8월 30일 방영된 OBS방송 '민생돋보기' 에 출연, “교육현장 복지는 수요자인 학생 입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정책 성공과 실패는 수요자 입장과 상황을 공급자가 얼마나 정책과 행정에 잘 녹여내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현장은 수요자와 공급자의 복지처우가 동시에 개선되지 않으면, 교육의 질적 하락을 불러 올 수 있다며, 교육복지 정책수립 과정에서 학생 자기결정권과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행정이 모색될 때임을 강조했다.
이기형 의원은 '경기도 교육복지, 과제는' 주제 토론에서 무상교복지원과 치과검진,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사업에 대해 적극 추진과 긍정 입장을 밝힌 반면, 교육복지사 부족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17개 교육청 중 16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우선사업을 게을리 한 것”이라고 경기도교육청을 비판했다.
경기도 교육복지 논란의 중심에 있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방식(현물 VS 현금)'과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지원 확대' 사안 등은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논의 및 결정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