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2018'이 게임 마니아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는 지난 1일, 2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과 넥슨코리아 앞 광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성남시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등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을 국내 최정상 BJ들이 팀을 이뤄 펼치는 게임 대회였다. 코스튬 콘테스트, 나눔의 의미를 담은 행복나눔 대장간, 인디게임 오락실, VR 체험존도 운영됐다.
젊은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인디게임 오락실에서는 참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게임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니어이스케이프' '스텔라 메이든 〃리플렉스타-' '헥사곤 던전 2' '위치 앤 도로시', '험비독' '미사일 RPG', '도어(Door)_마음의 여행자' '터틀 밤(Turtle Bomb)'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웨어러블 시스템' 등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인디게임 수상작들을 직접 즐겼다. 코스프레 콘테스트에 참여한 코스어들의 다채로운 코스튬도 관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124명에 달하는 인기 BJ들의 게임 대회는 축제 하이라이트였다. 첫날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멸망전에는 불나방 팀(백백, 시케쿤, 벤, 전하)이 우승을 거머쥐며 500만원 상금을 차지했다. 이튿날 열린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종합 대회에는 얼불츠키 팀 (강소연, 헬리오스, 스페이스, 샤이, 백설양, 예지)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올해 4회를 맞는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은 국내, 외 게임사는 물론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성남시 대표 게임 축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