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수백명 규모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입 공채에 나선다. 게임업계 수백명 규모 청년 채용 시장이 열린다.

넥슨은 3일부터 21일까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넷게임즈, 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참여한다. 100여명 이상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네오플, 넥슨지티 등 주요 개발사와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등 넥슨 개발 스튜디오도 공개채용에 참여한다.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개발 직군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T 엔지니어' '해외사업' '게임사운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모집한다. 공개채용은 학력,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9월 21일까지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이후에는 서류 검토, 역량 테스트과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입사한다.

넥슨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커리어 클럽'을 개최한다.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포트폴리오 점검, 커리어 강연, 취업 상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리어 클럽'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9월 4일부터는 서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장은 “넥슨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온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창의적 게임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게임 산업에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 역시 2018년 하반기 신입공채 모집을 3일부터 시작한다. 규모는 60~70명 수준이다.

이번 공채는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넥서스(세븐나이츠), 넷마블앤파크(마구마구), 넷마블엔투(모두의 마블), 이츠게임즈(신작), 포플랫(아이언쓰론)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번 공채를 통해 인공지능(AI) 개발, AI 연구, 데이터분석, 사업, 마케팅, 영상 디자인, 재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게임제작 부문의 경우 각 개발사별로 게임기획 및 개발, 프로그래밍,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하반기 신입 공채는 2019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19년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서류전형-필기전형-1~2차 면접전형-최종합격 및 입사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달간 진행하며, 11~12월 필기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수백 넷마블 인사실장은 “넷마블은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빅마켓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내는 기업”이라면서 “2018년 하반기 신입공채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컴퍼니로 도약하는 넷마블과 함께 할 열정 있는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9월 말 하반기 신입공채를 시작한다. 전 직군을 대상으로 60~70명 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공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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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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