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사업자 초고속인터넷과 KT 이동통신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이 출시됐다.
케이블TV와 이통사 동등결합상품으로 지난해 SK텔레콤에 이어 KT가 가세한 것으로 케이블TV 인터넷 가입자는 SK텔레콤·KT 이동통신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일 CJ헬로·티브로드·현대HCN이 KT와 동등결합 상품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초고속인터넷(3년 약정 기준) 3만원 미만은 20%, 3만원 이상은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동통신 할인은 요금 총액이 6만4900원 이상일 경우 5500원, 총액이 17만4900원 이상일 경우 최대 2만7610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동통신 요금 총액은 결합된 구성원 전체 총액 기준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동등결합 상품 출시는 고객 혜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케이블TV 고민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에 따른 모바일 회선 할인액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