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M인증’ 동일씨앤이 FRP, 국내 시장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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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씨앤이의 FM FRP 덕트 시험 현장

㈜동일씨앤이(대표이사 최영기)는 자사가 개발한 FRP 소재가 미국 FM 4910 및 4922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FM은 Factory Mutual의 약어로 공장 관련 분야의 손실방지를 위한 보험, 시험인증을 취급하는 기관으로, FM인증은 전 세계 보험회사로부터 화재 안전에 대한 품질 인정 및 보험료 할인율 적용의 척도로 평가 받는다.

동일씨앤이의 FRP 소재는 지난해 5월 발화(Ignition), 화염퍼짐(Fire Propagation), 화학적연소(Combustion) 등 3가지 시험에서 통과하며 FM 4910 인증을 받았다. 또한, 수평덕트발화, 수직덕트발화, 수평·수직발화 시험을 각각 통과하며 올해 6월 FM 4922 인증을 획득하며, 화재안전성 보장과 화재보험료 절감, 소방설비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일씨앤이가 FM인증을 획득한 FRP는 발전소, 정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폐수처리장 등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조 및 대기환경 등에 적용이 가능한 소재다. 이 소재는 덕트, 댐퍼, 배관, 스크러버, 각종 장치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 가능하며, 설비의 화재 안정성을 보장함은 물론 화학물질에 대한 내식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점을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동일씨앤이의 FM FRP는 기존 특수 수지를 적용한 내식·난연 소재와 비교하여 성능은 향상됐으며 비용은 더 저렴해졌다. 또한 스테인리스, 탄소강 등 부식성이 강한 금속 자재에 대한 대체 제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기존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동일씨앤이는 동일방직 그룹의 계열사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일반 수지를 적용한 고성능 내식·난연 FRP 소재를 개발한 환경설비 및 산업용 복합소재 전문 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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