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VIP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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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을 물심양면 지원한 관계기관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행사 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국내 최대 e스포츠 축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게임인 꿈 세계로”

은 시장은 “성남 시민, 기업과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며 “성남이 일종의 테스트베드가 돼 길거리에서도 마음껏 게임을 즐기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게임 실력을 언급했다. “전략 시뮬레이션은 못 해봤지만 스마트폰으로 블록 깨기 게임은 해봤다”고 소개했다. 게임산업 육성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앞섰다.

은 시장은 “메이즈러너 영화를 통해 게이머 상상력을 느껴봤다”며 “게임기업 목표와 성남시민 꿈이 합쳐져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e스포츠 경기장 추진”

김 의원은 “게임업계 관계자를 만나보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구축을 많이 건의한다”며 “성남, 분당, 판교가 최적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의,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도록)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게임사를 키우겠다는 신념도 드러냈다. 그는 “게임스쿨 아카데미 예산 25억원을 유치했다”며 “열정 있는 게임인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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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중소 게임사 지원 확대”

정 회장은 국내 게임산업에 대해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건강한 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개발자, 중소기업은 사라져가고 e스포츠산업 역시 다른 나라 도전에 직면했다”는 게 이유다.

정 회장은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e스포츠가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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