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시에나는 글로벌 이동통신기업 보다폰이 네트워크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적응형 광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폰 기업고객은 필요할 때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보다폰은 시에나와 협력해 플렉스이더넷에 기반한 세계 최초 프로그래머블 가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플렉스이더넷은 광통신 표준화 기관 OIF(Optical Internetworking Forum)에서 보다폰 레드스트림 네트워크를 사용해 정의한 유연한 이더넷 클라이언트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레드스트림은 보다폰UK의 IP기반 통합형 코어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1만1000㎞ 이상 광케이블로 연결된 코어사이트 200개 이상과 다중프로토콜라벨스위치(MPLS) 지원 노드 1000개 이상으로 구성됐다. 영국 전역에서 포다폰 모바일 기지국, 고객 광대역 서비스, 기업 데이터 및 음성 고객에게 통합형 연결을 제공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