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8일 서울 신대방동 SPC 미래창조원에서 '제14회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총 1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SPC 행복한 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시작한 이후 6년 만에 수여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지금까지 총 1228명의 학생에게 2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과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SPC그룹 인사 담당자가 직접 취업설명회를 진행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 행복한 장학금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