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에 문화 더한 라운지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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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노을카페 전경

이마트24가 문화가 있는 라운지, 동작 구름×노을카페 2곳을 3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위치한 이마트24 동작 구름(동작대교 상류)×노을(동작대교 하류) 카페는 1~5층으로 구성됐고 총 53평 규모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을 지향하는 이마트24는 편의점 이상의 열린 문화 공간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강을 명소로 만들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기존 편의점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편의점이 아닌 카페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작 구름×노을카페 1~2층에는 카페존과 바리스타가 싱글오리진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3~4층에는 별마루 라운지와 문화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이 있다.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에서는 주제별로 문학동네가 추천해주는 서적을 만날 수 있다. 북큐레이션은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마루 라운지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마트24의 작은 별마당이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5층 루프탑에서는 한강다리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으로 유명하다. 구름카페 한강 전망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를, 노을카페 루프탑은 남산타워를 감상하기에 좋다.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2009년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한강조망권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차별화 콘셉트가 없어 방문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한강사업본부와 손잡고 지역주민/고객들에게 한강조망권을 되돌려주고, 차별화된 콘셉트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작 구름×노을카페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동작 구름×카페의 상품 가짓수는 일반 매장 대비 5분의 1 수준인 600여 종이며, 라운지 콘셉트에 맞게 케익, 푸딩, 마카롱 등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동작 구름×노을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메뉴도 선보인다. 데블스도어 수제맥주 2종(페일 에일, 헬리스)을 8000원, 하이네켄을 7000원에 판매한다. 와인 구색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수제 맥주에 곁들일 수 있는 스낵(2종)으로는 수제맥주와 짬뽕 육즙만두, 소시지 등을 준비했다. 특히 짬뽕육즙만두(6ps)는 만두 바삭하고, 촉촉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피만두'로 가격은 8000원이다. 소시지(4ps)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북콘서트, 바리스타 클래스 등 지역주민/고객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형 점포”라며 “이마트24는 편의점으로서 상품, 서비스 강화 등 기본에 집중하면서 이와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점포를 개발해 지역사회 활성화, 더 나아가 도시 재생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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