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국제영화제와 파트너 협약을 맺은 디비(DB)코인은, 국내 아파트관리비를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올 하반기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코인은 지난 7월 아파트 200만 가구를 관리하는 동서ITS와 협약을 맺으면서 700만 거주자들이 암호화폐로 아파트관리비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제약협동조합과 블록체인보안협동조합이 최근 협약을 체결하면서 전국에 있는 의료종사자들의 정보 및 고객들의 의료정보도 보호하기 위해 디비코인을 적용하기로 협의했다. 해당 서비스가 정착될 경우 의료계에 있는 많은 관련업체들이 해킹방지를 위해 지불하던 고액의 비용들을 암호화폐로 대체하면서 경비절감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디비코인 측은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스마트산업진흥협회, 한국사이버진흥원 등 주요기관들과도 소속 회원사들의 국내 해킹방지 비용을 절감해 주고자, 디비코인을 활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